안녕하세요. 청소년부 중1 조동한입니다.
저는 2024년 겨울 필리핀 아웃리치에 다녀왔습니다. 주변에서 아웃리치에 다녀 오고 너무 좋다고해서 기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엄마와 누나 저 가족이 함께 아웃리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환경과 재정을 열어주셨습니다. 아웃리치를 준비하면서, 저는 매일은 나오지 못했지만 새벽기도회와 금요철야 예배에 참석하며 기도하며 아웃리치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이번 아웃리치가 첫 아웃리치인 만큼 기대되고 긴장도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대하며 긴장하는 마음으로 필리핀에 갔는데, 막상 도착하니 날씨는 더웠지만, 생각했던 것과 달리 한국의 모습과 많이 다르지 않아서, 긴장이 자연스럽게 풀렸습니다.
그리고 첫날 오전 예배부터 저는 신나게 찬양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첫 전도를 하러 마리끼나 지역에 나갈 때,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 보는 다른 교회 사람들과 함께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나간다고 생각하니 너무 긴장이 되어 굳어있었습니다. 전도 지역에 도착해서 전도를
시작하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할 때 같은 조였던 우리 목사님이 자신감을 가지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사님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현지인에게 백지전도를 했습니다. 백지전도를 하고 나니, 목사님은 하나님이 나를 돕기 위해 보내주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님께서 살아계심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도를 하러 나갔는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내 앞에 복음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 그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만약 전한다 하더라도 목소리 때문에 명확하게 전달이 되지 않아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목소리를 치유해달라고 하나
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저의 간절한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목소리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 백지전도로 복음을 전하며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살아 역사하심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저녁 예배 때 성령 충만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기뻐 뛰며 전심으로 찬양하게 하셨고 말씀을 통해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또 매일매일은 아니지만, 큐티를 통해 성령 충만하게 하셨습니다. 드디어 마리끼나 초청집회 날 오전 전도를 끝내고, 특별 순서 리허설 후, 초청집회 장소에 모여 주변 사람들을 초청집회에 초대를 했습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현지인 친구들과 배구를 하면서 초청을 했는데 함께 배구하며 초청한 그 친구들이 초청집회에 와서,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예배를 드리고 가는 모습이 가장 감동적이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예배가 시작되고 자리를 보니 정말 한자리도 빠짐없이 사람들이 빼곡히 있는 모습을 보고 정말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헌신의 밤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작년 초등부 때, 14호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는데, 저도 선교사로 헌신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로 헌신하는 마음에 확신할 수 있는 음성을 주님께 들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제게 음성을 들려주셨고, 헌신할 사람은 무대 위로 올라오라고 할 때, 마음에 확신이 생겨서 앞으로 나갔습니다. 앞으로 저는 주님이 부르실 때 언제든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 나라에 쓰임 받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된 자가 되기 위해 기도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아웃리치를 통해 하나님이 저를 선교사로 부르셨음을 확신할 수 있었음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열심히 기도를 할 것이며 모든 양육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매일아침 큐티하면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아웃리치 기간 동안 배가 안 아프도록 기도했던 기도가 응답되고, 엄마와 누나, 그리고 저까지 가족이 함께 아웃리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환경과 재정을 채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음 아웃리치를 기대하며 잘 양육훈련 받아서 잘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웃리치 기간 팀으로 함께 하시면서 전도할 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편안함과 도움을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저를 선교사로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